기업시민보고서 발간
포스코퓨처엠이 2050년까지 배터리 소재 등 전체 사업군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런 내용을 담은 기업시민보고서를 8일 공개했다. 올해 3월 사명 변경 이후 처음으로 발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전략 및 성과를 담은 보고서다.
회사는 전 세계적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50년까지 배터리 소재, 내화물, 라임케미칼 등 전체 사업군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이미 이를 전담할 조직을 신설하는 등 친환경 관리체계를 구축, 재생에너지 확대, 저탄소 연료 전환 등 중장기 로드맵 이행에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실제 세종시 음극재 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가 설치하는 한편,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을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전년 대비 27% 높였다.
또 경북 포항시 소성 내화물 공장의 연료를 기존 중유 대신 탄소 배출량이 적은 액화천연가스(LNG)로 올해 3월 바꿨다.
이 밖에도 지난해 양극재·음극재에 대한 원료 채굴부터 생산, 사용 및 폐기 등 전체 제품 주기에 대한 환경 영향을 점검하는 관리 체계 구축을 마무리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땄다.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도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공급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과 녹색인증 기업 등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늘렸다.
지배구조 부문 강화를 위해서 지난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및 감사위원회를 신설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2050탄소중립 로드맵을 중심으로 친환경 소재기업으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ESG 경영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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