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면담, 군민 생생간담회 등 소통의 시간 보내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등 관·학·기업 업무협약 체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7일 오후 봉화에서 베트남마을조성 사업 현장 방문과 다문화가족 면담, 생생간담회 등 일정으로 도정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박현국 봉화군수, 김상희 군의장, 박창욱 도의원, 지역 기관·사회 단체장 및 100여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생생 간담회를 주재했다. 생생토크에서는 봉화군의 미래와 발전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나누는 등 격의없는 소통의 시간이 만들어졌다.
앞서 이 지사는 봉성면 창평리에 있는 베트남 리 왕조 국내 유일의 유적인 충효당을 방문해 봉화군이 추진하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 현황을 청취했다. 이어 결혼이민여성 간담회에서 다문화 가족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대한민국 다문화정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온 봉화의 K-한류문화 중심지로 새로운 도전과 도약을 응원했다.
전국 최초 소방 산불대응 전담조직인 경북119 산불특수대응단을 방문해서는 올해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원들을 격려했다.
생생간담회는 생생버스를 타고 경북대전환과 지역의 재도약을 향한 경북의 힘을 충전하고자 현장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어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는 경북도, 봉화군을 비롯한 대구카톨릭대, 봉화고, 한국산림과학고, 한국펫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태산, 엔에스비, 에이지솔루션, D&W그룹, 팜다원 등이 참석한 '바이오메디 U시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기업은 바이오메디 산업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인재 채용 △대학은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및 지역특화형 인재 양성 △고등학교는 대학과 연계한 현장실습 공동교육 및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방정부는 교육기반 구축 및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도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변화와 과감한 적극행정을 통해 도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정책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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