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와 반도체산업융합학과,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를 신설한다. 운영은 내년 1학기부터다.
인하대는 8일 반도체와 바이오 중심의 새로 개편된 학제를 내년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신설되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전자·전기·정보통신공학·컴퓨터 등 반도체 관련 학과와의 융합 교육을 비롯해 반도체 회로 설계·소자·공정·인공지능 반도체·시스템 설계·소프트웨어·후공정 등 심화 응용 교과 과정이 포함된다. 내년에 수시 27명, 정시 13명 등 모두 4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인하대가 반도체 산업 내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부의 라이프 사업(LiFE·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참여해 새로 만들어진 미래융합대학 반도체산업융합학과는 평생학습자 전형 2명과 특성화고를 졸업한 재직자 전형 28명 등 모두 30명을 선발한다.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는 기존 공과대학의 생명공학과·바이오제약공학과와 자연과학대의 생명과학대를 하나로 묶은 독립 학부다. 내년에 생명공학과 46명과 생명과학과 36명을 각각 뽑는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오늘날 주목 받고 있는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융복합 교육을 펼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시대 흐름에 맞춘 전공과 교육과정을 지속 발전시켜 첨단 인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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