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뉴식스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니 3집 '보이후드(BOYHOOD)'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피네이션 제공
그룹 더뉴식스(TNX)가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Y2K 콘셉트로 귀환했다.
더뉴식스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니 3집 '보이후드(BOYHOOD)'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앞서 건강상의 이유로 컴백 활동 불참을 알린 멤버 천준혁을 제외한 다섯 명의 멤버만 참석했다.
'보이후드'는 서로 다른 배경과 지역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여섯 명의 소년들이 같은 꿈과 목표를 위해 모여 하나의 팀을 이루고, 서로 의지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서사를 담은 앨범이다. 전작에서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음악적 성장을 보여준 더뉴식스는 4개월 만의 컴백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보컬 매력과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입증할 예정이다.
"TNX→더뉴식스, 팀명 변경 이유는..."
이날 우경준은 "빠른 시일 내에 만나러 오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서 기쁘다"라며 "전작 활동을 하면서도 꾸준히 앨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저희 노래가 너무 좋아서 팬분들께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라는 컴백 소감을 전했다.
더뉴식스는 이번 컴백에 앞서 지난달 갑작스럽게 기존 팀명 TNX를 더뉴식스로 변경하며 그 이유에 궁금증을 모았던 바, 이날 쇼케이스에서 장현수는 팀명을 변경하게 된 이유에 대해 "TNX의 풀네임으로 활동명을 변경하게 됐다. 강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퍼포먼스로 동세대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뜻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팀명을 변경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전작에 비해 보다 다양한 멤버들의 의견이 반영됐다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은휘는 "이전 앨범에서도 의견을 냈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저희의 의견을 많이 수용해주셨다"라는 말로 새 앨범에 담은 자신들의 음악적 성장을 기대케했다.
"듀스로 살린 Y2K 감성"
타이틀 곡 '킥 잇 포 나우(Kick It 4 Now)'는 흥겨운 드럼 리듬과 브라스 음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으로, 춤을 추고 싶게 만드는 뉴 잭 스윙 장르의 댄스곡이다. 더뉴식스는 청량한 매력이 두드러지는 신곡을 통해 여름 음악 시장을 정조준한다.
최태훈 "이번 앨범을 레트로로 기획했다. 레트로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장르인 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저희와 함께 음악을 즐기셨으면 좋겠다. 저희와 함께 이 앨범을 즐겨달라"라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멤버 전원이 2000년대 생으로 구성된 더뉴식스는 90년대를 휩쓸었던 듀스를 롤모델로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 이들은 "듀스 선배님의 '여름안에서'를 찾아봤는데 정말 트렌디하고 센세이션하더라. 그래서 듀스 선배님들의 영상을 보면서 연습을 많이 했던 것 같다"라는 말로 보다 섬세한 90년대 Y2K 감성을 예고했다.
끝으로 더뉴식스는 "이번 앨범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하는 것이 저희의 전략이다. '킥 잇 포 나우'가 뉴잭스윙 장르로서 저희가 새롭게 선보이는 장르의 곡인 만큼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며 컴백 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더뉴식스의 미니 3집 '보이후드'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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