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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의원 '지한파 4명' 뭉쳤다... 코리아 코커스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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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의원 '지한파 4명' 뭉쳤다... 코리아 코커스 결성

입력
2023.06.07 16:0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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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결성된 하원 이어
상원도 초당적 모임 탄생

4월 5일 한국을 방문한 존 오소프(왼쪽) 미국 상원의원이 박진 외교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연합뉴스

4월 5일 한국을 방문한 존 오소프(왼쪽) 미국 상원의원이 박진 외교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연합뉴스

미국 상원의원 4명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초당적 차원에서 ‘코리아 코커스’를 결성했다. 미 하원에선 2003년 코리아 코커스가 만들어져 활발히 활동해 왔지만, 상원에서 ‘지한파 의원들 모임’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존 오소프(민주·조지아) 상원의원은 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코리아 코커스’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댄 설리번(공화·알래스카) 토드 영(민주·인디애나) 브라이언 샤츠(민주·하와이) 등 다른 3명의 상원의원도 이 단체에 참가했다. 오소프 의원실은 “초당파적 차원에서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모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설리번 의원은 “더욱 강력하고 애국적인 한미 관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영 의원은 “중국과 북한의 위협이 커지고 있지만, 한미 관계는 확실하고 강력하다. 코리안 코커스는 상호 안보를 증진하는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츠 의원도 “한국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우방이며,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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