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예산서 100억 확보
할인 한도도 5만원 상향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예산 갈등’으로 중단됐던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현장 결제 할인 혜택이 보름여 만에 재개된다.
도는 지난 5일 도의회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 의결에 따라 100억 원의 예산을 반영해 탐나는전 5∼10% 현장 결제 할인을 8일 0시부터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탐나는전 사용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을 높이기 위해 2022년 8월부터 연 매출액 기준 1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탐나는전을 사용할 경우 5∼10% 현장 할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앞서 탐나는전 현장 할인은 도의회에서 추경 예산안이 심사 보류되면서 지난달 23일부터 일시 중단됐다.
도는 할인 재개일로부터 이달 30일까지 탐나는전의 할인 한도를 기존 개인별 15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해 소비진작과 내수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최명동 도 경제활력국장은 “탐나는전의 현장 할인이 부득이하게 일시 중단돼 불편을 겪은 도민들에게 죄송하다”며 “도민 편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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