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의 한 항구에서 어선이 폭발해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3분쯤 완도군 노화읍 미라리항에 정박 중이던 양식장 관리선(13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사고 당시 배에는 출항 준비 중이던 선장 A(37)씨와 스리랑카 국적 선원 B(27)씨가 승선해 있었다. 이들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선박 시동을 걸자 선미 쪽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는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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