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색 벼 활용해 8610㎡ 규모
부산지역 청년 농업인들이 색깔 있는 벼를 심는 방식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대형 논 그림을 만든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030년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부산 유치를 기원하고자 부산 강서구 대저1동에 유색 벼를 활용해 8,610㎡ 규모의 논 그림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논 그림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주제로 하며, 일반 벼인 초록색과 흰색, 노란색, 자주색 3가지 유색 벼를 활용해 만든다. 논 그림을 만드는 곳은 부산김해경전철 ‘대저역’과 ‘등구역’ 사이에 있는 구역으로 작업은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한다.
논을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 직접 손 모내기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청년 농업인 20여 명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
논 그림은 부산 홍보 캐릭터 ‘부기(부산갈매기)’가 ‘BUSAN KOREA’라는 문구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2030세계박람회 최종 개최지로 부산이 선정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김정국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부산 농업인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바라고 있다”면서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오는 11월까지 시민의 관심을 높이면서 홍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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