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이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여성 전문 상품을 개발하는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펨테크(Femtech)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합성어로,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상품·서비스 등을 통칭한다.
한화손해보험은 '펨테크 연구소'를 통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여성은 임신·출산·완경 등 남성과는 다른 생리현상을 겪으며 유방암 등 신체적 차이에 따른 고위험 질병군에도 쉽게 노출된다. 이에 기존 금융상품에서 한발 더 나아간 전문적인 여성 연구와 이를 반영한 상품 개발, 라이프스타일의 제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여성의 건강은 물론 뷰티, 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연구 활동을 벌일 것이며, 이를 다양한 보험 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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