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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 해외시장 개척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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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 해외시장 개척 시동

입력
2023.06.02 09:31
수정
2023.06.02 09:33
0 0

코로나 이후 4년 만, 자카르타·호찌민 방문
조현일 시장 “수출시장 진출 적극 지원”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한 경산시무역사절단이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기업과 현장 수출 상담 행사를 진행하고 현지 바이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산시 제공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한 경산시무역사절단이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기업과 현장 수출 상담 행사를 진행하고 현지 바이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는 지난 5월 28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호찌민시에 종합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 수출 부진을 타개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조현일 경산시장을 단장으로 섬유기계, 기계 부품, 식품, 화장품 등 11개 지역 중소기업들이 참여했다.

파견기업은 사전 연계된 바이어와 현지에서 1 : 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각 기업의 제품 소개와 현지 수출 계획 협의 등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사절단은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상주한 경북도 자카르타 사무소와 무역관 등 수출 관련 유관기관을 방문해 경제 동향과 시장 진출 전략 등을 들었다.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장과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자문위원을 초청해서는 한-인도네시아 경제교류 협력 방안 논의 및 지역 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 등 교류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 가진 1 : 1 수출 상담을 통해서 상담 52건, 협약 3건, 계약 5건 등 450만 불의 실적을 올렸다.

경산시무역사절단이 6월 1일 베트남 현지 기업과의 1 : 1 현장 수출 상담으로 협약 2건, 계약 9건 등 총 713만 불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무역사절단이 6월 1일 베트남 현지 기업과의 1 : 1 현장 수출 상담으로 협약 2건, 계약 9건 등 총 713만 불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경산시 제공

또 사절단은 1일 베트남으로 자리를 옮겨 경북도 호찌민 사무소, 코트라 호찌민 무역관 등을 방문해 베트남 경제 동향 파악에 나서는 한편, 호찌민시에서 가진 수출 상담에서는 협약 2건, 계약 9건 등 713만 불의 계약 실적을 거뒀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5%를 넘는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는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곳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기업의 수출시장 진출과 다양한 수출 지원책으로 지역 기업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종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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