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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동남아 무역사절단, 인니와 450만 달러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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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동남아 무역사절단, 인니와 450만 달러 수출 계약

입력
2023.06.19 10:37
수정
2023.06.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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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시장 단장 11개 기업 참여 "중소기업 수출 판로·개척 지원"

조현일 경산시장(사진 왼쪽)을 단장으로 하는 동남아 무역사절단이 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450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경산시 제공

조현일 경산시장(사진 왼쪽)을 단장으로 하는 동남아 무역사절단이 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450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지역 중소기업 수출판로 지원에 나섰다.

19일 경산시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4년 동안 중단됐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호찌민에 11개 지역 중소기업으로 꾸려진 종합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조현일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종합무역사절단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 장기화로 접어든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파견됐다.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찾고자 섬유기계, 기계 부품, 식품, 화장품 등 경산지역 중소기업들이 함께했다.

이들 기업은 사전에 연계된 각국 바이어와 현지에서 1대 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기업의 제품을 소개하고, 현지 수출 계획과 관련한 협의·논의 등에 나섰다.

또 경북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사무소와 코트라 베트남 호찌민 무역관 등 수출 관련 유관기관을 방문해 각국의 경제 동향과 시장 개척·진출 전략 등을 청취하고 교류 강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사절단은 인도네시아에서 김기현 재 인도네시아 한인회장, 전중하 재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대표 및 자문위원 등을 초청해 지역 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어 현지기업들과 수출 상담 52건, 협약 3건, 계약 5건(450만 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경산시와 경산지역 중소기업 11개 업체로 꾸려진 동남아 무역사절단(단장 조현일 시장)이 5.31일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가진 현지 수출상담에서 45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와 경산지역 중소기업 11개 업체로 꾸려진 동남아 무역사절단(단장 조현일 시장)이 5.31일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가진 현지 수출상담에서 45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경산시 제공

조현일 시장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5%를 넘는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는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곳이다"며 "K-콘텐츠의 영향 등으로 우리나라 상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교역량도 증가하고 있어 수출시장으로서 아주 매력적인 지역이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동남아 종합무역사절단 파견으로 지역 기업의 수출시장 진출 확대 및 다양한 수출 지원책을 통해 지역 기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사절단은 지난달 31일 자카르타 근교 인도네시아 최대 산업지역인 찌까랑에서 지역 기업인 삼화기계(대표 안태영)와 세명기업(회장 오유인)이 운영하는 현지 공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청취도 진행했다.

이종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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