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0일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을 접견하고 “대한민국과 호주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 파트너로서 태평양 도서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ㆍ태평양도서국(태도국)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말스 부총리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인·태 지역의 평화를 구축하고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있어 양국의 전략적 접근이 일치하는 바가 많은 만큼 '외교ㆍ국방 2+2 장관 회의' 등을 통해 긴밀히 소통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말스 부총리는 전날 열린 한ㆍ태도국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성공리에 치러진 것을 축하한다. 참석한 태평양 도서국 정상들이 이번 회의 결과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맞게 양국 간 국방 협력을 한층 진전시키기를 바란다”면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한국 방산업계가 호주 국방력 증진에 더욱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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