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쿠킹클래스 두 배 확대
인덕션·광파오븐·식기세척기 등 제공
"주방가전 성능 자랑하고 소비자 만난다"
쿠킹 클래스를 통해 요리를 즐겁게 해주는 LG주방가전의 차별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윤성일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
LG전자는 회사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이용해 소비자가 음식을 만들어 보는 'LG 디오스 쿠킹 클래스' 강의 수를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린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쿠킹 클래스는 4월 첫 수업을 시작했다. 매달 1, 2회씩 진행 중이며 이달까지 15번 열렸다. 수업은 ABC쿠킹스튜디오, 오키친 스튜디오, CJ더키친, 로얄멜팅클럽 등 네 곳에서 진행됐다. LG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등 프리미엄 제품을 제공해 수강생들이 요리를 만들며 가전을 체험했다.
쿠킹 클래스는 분기마다 적절한 테마에 맞춰 진행되고 회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4~6월은 피크닉을 주제로 진행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유부초밥이나 파스타처럼 소풍을 나가 즐길 수 있는 요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했던 소비자들은 "요리는 장비가 중요하단 걸 느꼈다", "시도하기 어려웠던 음식을 배우면서 LG 주방가전도 써볼 수 있어 좋았다" 같은 후기를 남겼다. 앞으로 모집할 7~9월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리프레쉬'(재충전)가 주제다. 10~12월은 크리스마스 등 연말 기분을 느끼기 위해 '홀리데이'(휴가)를 테마로 설정했다.
"쿠킹클래스, 소비자와 만나는 창구"
LG전자는 왜 쿠킹 클래스를 확대하는 걸까. ①주방가전 경쟁력 알리기가 가장 큰 이유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가전을 사용해보면 편리성과 안정성, 위생을 강조한 LG 제품만의 차별화된 성능을 바로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아직 우리나라는 가스레인지 보급률이 높아 인덕션 점유율은 50%를 밑돌고 있다"면서 "소비자가 요리를 하며 인덕션을 직접 써보면 가전 트렌드도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②소비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전략도 들어 있다. 가전제품을 사용하며 소비자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어떤 의견을 제시하는지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중요한 창구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쿠킹 클래스는 제품에 대한 피드백은 물론 다음 제품을 기획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지 들어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기회"라고 평가했다.
③'가전을 미리 써보고 싶다'는 소비자의 직관적 요구도 반영했다. 회사 자체 조사 결과 제품을 살 때 고려하는 1순위는 '직접 체험(37%)'이었다. 유튜브 등 동영상 리뷰 확인(11%), 온라인 기사 검색(10%) 등이 뒤를 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쿠킹 클래스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 등을 고려해 수도권 이외 지역까지도 수업을 넓혀갈지 논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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