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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글로벌데이로 정착... 수출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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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글로벌데이로 정착... 수출도 껑충

입력
2023.05.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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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올해로 출시 40년째를 맞는 롯데웰푸드 빼빼로. 가늘고 길죽한 빼빼로는 과자시장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공전의 히트작이다. 빼빼로가 출시된 1983년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거둔 판매 실적만 해도 약 1조 9,000억 원에 달한다.

빼빼로는 출시 당시부터 독창적인 모양으로 인기를 모았다. 여기에 1995년 이후 빼빼로데이가 등장하면서 판매량이 폭증했다.

빼빼로데이는 이미 10년 전부터 일본과 미국에 알려질 정도로 유명했다. 지금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갈 만큼 인지도가 높아졌다. 특히 2010년에는 미국의 초등학교 참고서에 소개될 정도였다. 2012년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학생들이 빼빼로데이 행사를 캠퍼스에서 펼칠 정도였다. 같은 해 영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테스코사는 빼빼로를 자사의 정식브랜드로 등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중국에서도 빼빼로데이가 확산되면서 인기 그룹 엑소-K의 사진을 빼빼로 패키지에 인쇄해 기념 제품으로 판매했다. 지난해 말엔 카자흐스탄에서 빼빼로데이에 대한 관심이 늘어 이 지역에 TV 광고를 방영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빼빼로의 수출액에서 잘 나타난다. 2013년 2,000만 달러에서 2021년 약 5,000만 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빼빼로에 대한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빼빼로 판매수익금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롯데웰푸드 스위트홈 건립 사업이다. 스위트홈은 농어촌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아동센터를 건립해 주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또 스위트스쿨 사업도 있다. 이 사업은 초등학교 내 놀이공간을 새롭게 구축해 놀이문화 활성화를 돕고 나아가 아이들의 놀권리를 보장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사업으로, 지난해 말엔 경남 진주시 진성초등학교에 세 번째 스위트스쿨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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