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이마트가 농업 및 농촌 상생을 위해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과 손을 잡았다. 이마트는 지난 4월 18일 오전 농진청과 ‘농업·농촌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이마트와 농진청은 국내 지역별 농산물과 가공상품을 발굴해 상품화 및 판로를 확대하는데 힘을 합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올해부터 연단위로 ‘재발견 프로젝트’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재발견 프로젝트란 이마트가 지역의 질 좋은 토산품들을 발굴해 판로 확보와 홍보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농가 상품에 새로운 스토리와 디자인을 입혀 이마트 고객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는 2018년 강원도를 시작으로 제주도와 경북권까지 재발견 프로젝트를 확대해 왔다. 현재 ‘재발견 프로젝트 스토어’는 서귀포점, 춘천점 등 전국에 11개 점까지 확대됐다.
지역 특성을 잘 살린 상품을 발굴해 상품 매출 또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재발견 프로젝트 상품은 약 500여 종 운영되고 있다. 매출은 2022년 기준 30억원 정도로 이번 농진청과의 협약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와 농진청은 올해 전라권역을 시작으로 2024년 경상, 2025년 충청, 2026년에는 강원·제주권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전라권역을 시작으로 매년 지역별 10개 상품을 발굴해 기존 상품에 새로운 디자인을 지원하고, 상품 홍보 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다. 선정된 10개 상품 중 우수 상품 3개를 뽑아 PNB 형태로 이마트 전 매장에 입점시켜 판매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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