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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지 못하는 장애인들에게 다리가 되어…

입력
2023.05.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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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서울아산병원·국립재활원과 협약
보행재활 위한 '의료용 착용로봇' 기증
소방청엔 소방관 회복버스 지원
소상공인 대상 ‘기프트카 온에어2’ 시작


현대차·기아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의료용 착용로봇으로 보행 재활치료 도와

현대자동차는 지난 4월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에서 ‘보행재활 로봇치료 및 연구협력을 위한 착용로봇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서울아산병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보행장애 환자 대상 보행재활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대차의 의료용 착용로봇을 활용해 향후 약 2년간 하반신 마비 환자의 재활치료 및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데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총 2대의 의료용 착용로봇을 기증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지난 5일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국립재활원과도 체결했으며, 2년간 보행재활 지원 프로그램에 현대차의 착용로봇을 활용하고 관련 연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착용로봇은 현대차의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엑스블 멕스(X-ble MEX)’로, 보행이 어려운 이동 약자의 하지 근육 재건 및 관절 운동을 돕는 의료용 로봇이다.

엑스블 멕스는 걷기, 서기,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좌우 회전 등 5개의 동작을 지원하며 착용자의 신체조건에 맞춰 로봇의 부분별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앉아 있는 상태에서도 착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다양한 모빌리티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착용로봇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를 적극 접목해 이동약자들의 이동성 개선을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보행재활 로봇치료 및 연구협력을 위한 착용로봇 기증식’ 모습.

지난 4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보행재활 로봇치료 및 연구협력을 위한 착용로봇 기증식’ 모습.


국민 안전 지키는 소방공무원 복지·안전 지원

현대차그룹, 대한상의, 효성그룹은 지난 3월 울산북부소방서에서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소방 공무원들의 휴식과 회복을 위한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를 소방청에 기증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ntrepreneurship Round Table)’가 주관하는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현대차그룹이 첫 번째 나눔 프로젝트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는 무공해 수소전기버스 1대를 비롯 프리미엄 버스 8대이며, 특수 장착 비용까지 포함 총 52억원 규모이다.

기프트카 온에어2 캠페인, 지원 대상 20% 늘려

현대차그룹은 또한 소상공인들의 온·오프라인 홍보와 마케팅을 돕기 위해 ‘기프트카 온에어 2’ 캠페인을 지난해 12월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부터 저소득·소외계층과 청년 창업, 지역아동센터, 헌혈 등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차량을 활용한 ‘기프트카’ 캠페인을 전개하며 사회문제 해결과 공익증진에 기여해 왔다.

이번 ‘기프트카 온에어 2’ 캠페인에서는 지난 ‘기프트카 온에어 1’ 대비 지원 대상을 20% 이상 늘려 총 360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기존에 운영했던 기프트카 LIVE 스튜디오와 기프트카 PR 스튜디오 프로그램 내용도 강화했다.

서울아산병원이 현대자동차가 기증한 의료용 착용로봇 엑스블 멕스(X-ble MEX)를 시연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이 현대자동차가 기증한 의료용 착용로봇 엑스블 멕스(X-ble MEX)를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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