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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간 폐쇄 ‘성주 가야산 법전리 탐방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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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간 폐쇄 ‘성주 가야산 법전리 탐방로’ 열린다

입력
2023.05.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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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가야산 종주 코스 법전리~칠불봉 2.8㎞

2023년도 개방 예정인 가야산 신규 탐방로 (법전리~칠불봉) 노선도. 성주군 제공

2023년도 개방 예정인 가야산 신규 탐방로 (법전리~칠불봉) 노선도. 성주군 제공

가야산국립공원의 신규탐방로인 성주군 가천면 법전리~칠불봉 2.8㎞ 구간이 51년 만인 올해 개방될 전망이다.

26일 성주군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 지정·고시에 따라 지난 1972년 10월 23일 가야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 51년 만에 성주군에서 가야산을 종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지정된 신규탐방로는 가천 법전리~칠불봉 구간이다.

법전리 구간은 지역민들이 이용하던 옛길로 51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곳이며, 이를 연결하게 될 경우 법전리~칠불봉~백운동 또는 수륜면 봉양리~칠불봉~백운동으로 성주군의 가야산 종주 코스가 완성된다.

이번 지정은 지난 2010년 6월 ‘만물상’구간 이후 13년 만의 신규탐방로 개방이며, 만물상과 상왕봉 코스가 더욱 활성화되어 ‘성주 가야산’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병환 성주군수가 지난 2020년과 2021년 가야산 국립공원 신규 탐방로에 대한 설명회와 문화 자연보호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이병환 성주군수가 지난 2020년과 2021년 가야산 국립공원 신규 탐방로에 대한 설명회와 문화 자연보호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이병환 성주군수는 “새로 개방될 탐방로는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시대에 맞춰 성주의 관광기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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