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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박은혜 "이혼 3년 차엔 남편 필요할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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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박은혜 "이혼 3년 차엔 남편 필요할 수도 있어"

입력
2023.05.2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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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가 솔직한 생각을 밝혀 공감을 이끌어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박은혜가 솔직한 생각을 밝혀 공감을 이끌어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따뜻한 공감 요정으로 활약 중인 배우 박은혜가 이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창옥 박은혜 홍진호 빠니보틀이 출연했다.

이날 박은혜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를 8년 정도 진행했다. (탈북 관련) 이야기를 끌어내기까지가 힘들다. 이야기를 듣는 법을 많이 배웠다. 저보다 어린 친구들에게도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저도 기사를 보고 알았는데, '이제 만나러 갑니다' 덕분에 영화 '강철비'에 캐스팅이 됐다. '강철비'에서 남한 의사로 출연을 했다. 북한 주석을 수술해주는 역할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상담 요정'이 된 계기를 전하며 "제가 이혼을 하지 않았나. 이혼 기사가 나오자마자 주변에서 안 하던 이야기를 하더라. 제가 이혼을 해 본 결과, 이혼하려는 사람은 상담을 하지 않는다. 이미 마음 속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물어봤다가 오히려 말릴까봐 물어보지 않는다"고 전해 공감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상담을 청한다는 건 나를 좀 말려달라는 의미"라며 가급적 이혼을 하지 않는 쪽으로 상담해 주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박은혜는 "현실적으로 이혼을 말리는 이유 중 하나가 헤어지고 1년은 자유로워진 느낌이다. 이혼 3년 차가 되면 아이들만 있으니까 어른과 얘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집에서 밥 먹으면서 얘기하고 싶다. (상담 요청이 오면) 그 얘길 단계별로 해주면서 '결국 3년 차에는 남편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한다"고 솔직한 경험담을 고백했다.

싱글맘인 박은혜는 지난 2일 방송된 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2'에서 "애들에게 매일 죄책감이 든다. 나도 어떨 땐 집에 와서 너무 힘들고 버겁다. (아이들이) 쌍둥이니까"라며 워킹맘으로서 힘든 순간들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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