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에서 열린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 2023(Concorso d’ Eleganza Villa d’Este)에서 투어링 쿠페 컨셉(BMW Touring Coupe Concept)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투어링 쿠페 컨셉은 BMW의 로드스터 모델, Z4(G29)을 기반으로 제작된 투어링 모델로 로드스터의 낮고 날렵한 실루엣에 투어링 모델의 여유를 담았다.
실제 투어링 쿠페 컨셉의 외형은 일반적인 Z4의 디자인 요소에 더욱 화려한 연출 등이 더해졌고, 소프트 톱 대신 BMW 고유의 감성으로 무장한 루프 패널 및 디테일이 자리한다.
이러한 모습은 과거 BMW가 선보였던 Z3 쿠페를 떠올리게 한다. 더불어 최근 BMW가 선보인 고성능 투어링 모델 ‘M3 투어링’ 등과 ‘BMW 투어링’ 라인업을 장식하는 모습이다.
실내 공간에는 이탈리아의 폴트로나 프라우(Poltrona Frau)의 손길이 더해져 더욱 고급스럽고 화려한 공간을 갖췄다. 특히 보다 넉넉한 적재 공간으로 여유를 뽐낸다.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차량으로 파워트레인 및 주행 관련 제원 등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Z4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Z4 M40i의 것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어링 쿠페 컨셉은 별도 양산 예정이 없는 차량이다. 그러나 공개와 동시에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오마주 3.0 CSL’와 같이 ‘극 소수의 양산 절차’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시됐다.
과연 투어링 쿠페 컨셉은 양산으로 이어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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