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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함영주 회장, 아·태지역 '지속가능금융' 확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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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함영주 회장, 아·태지역 '지속가능금융' 확산에 나섰다

입력
2023.05.24 13:47
수정
2023.05.24 14: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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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하나금융 회장
UNEP FI 아태지역 회의 참석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의에 참석해 에릭 어셔 UNEP FI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왼쪽 사진).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이날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신한금융그룹 제공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의에 참석해 에릭 어셔 UNEP FI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왼쪽 사진).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이날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은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금융 확산을 위한 공시 강화를 비롯해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포용금융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UNEP FI는 지속가능한 발전 및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민간금융의 역할 강화를 위해 1992년 설립됐다. 회원사, 지역별 전문가, 정부 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회의이자 국내서는 처음 열린 행사였다. 한국은행, 녹색기후기금(GCF), 세계자연기금(WWF), 싱가폴거래소(SGX) 등의 기관과 국내외 회원사들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은 2007년, 신한금융은 2008년부터 UNEP FI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ESG(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투명 경영)는 계획이나 선언이 아닌 실행이 가장 중요하다"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지속가능 금융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겠다"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팬데믹과 자원고갈 등의 이슈로 생물다양성에 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 수립 및 투자 확대를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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