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감성"…면지, 오늘(24일) '우리, 걷자' 발매

면지, 24일 정오 디지털 싱글 '우리, 걷자' 발매
작사·작곡·편곡 참여

면지가 디지털 싱글 '우리, 걷자'를 발매한다. JMG(로칼하이레코즈) 제공

싱어송라이터 면지가 신곡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한다.

24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면지의 디지털 싱글 '우리, 걷자 (To walk)'가 발매된다.

'우리, 걷자'는 면지가 작사 및 작곡, 편곡에 모두 참여한 곡이다. 면지의 담백한 보컬에 서정적인 기타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리스너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안긴다.

이번 곡은 끝을 알고 있음에도 서로의 곁을 내어주고 그 순간들에 현혹돼 이별이라는 것을 잠시 잊고 마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별 후 상대방을 다시 만나는 날엔 지난 아픔을 기억하지 못할 만큼의 사랑을 줄 것이라는 다짐 또한 엿볼 수 있다.

면지는 '우리, 걷자'를 통해 "다시는 볼 수 없는 얼굴을 떠올리다 하고 싶은 말을 끄적이다 보니 미안한 마음뿐이라 다음을 기약하고 만다"는 마음도 내비친다. 면지는 그간 '부서진 조각' '작은 빛' '내게로 와요' 등의 곡을 발매하며 안정적인 가창력과 특유의 감성을 보여줬다. 신곡에 담긴 아날로그 감성에도 기대가 모인다.

한편 '우리, 걷자'는 24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