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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10만 발 '팡팡'...포항국제불빛축제 4년 만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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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10만 발 '팡팡'...포항국제불빛축제 4년 만에 개최

입력
2023.05.23 15:0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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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8일 형산강변서 해외 3개 팀 참여
길이 1㎞ 불꽃 준비
포항시 "관람객 안전·교통 대책 철저"

지난 2019년 6월 1일 경북 포항 남구 해도동 형산강 강변 체육공원에서 열린 경북 포항국제불빛축제 모습. 포항시 제공

지난 2019년 6월 1일 경북 포항 남구 해도동 형산강 강변 체육공원에서 열린 경북 포항국제불빛축제 모습. 포항시 제공

서울, 부산과 함께 국내 3대 불꽃축제로 꼽히는 경북 포항국제불빛축제가 4년 만에 정상화한다. 10만 발의 불꽃이 영일만을 수놓을 예정이다.

23일 포항시는 "26일부터 사흘간 포항 남구 해도동 형산강 강변체육공원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2004년 시작된 포항불빛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부터 취소되거나 소규모로 열렸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불빛축제 메인 행사인 ‘국제 불꽃쇼’는 27일 오후 9시 형산강 강변 체육공원에서 1시간가량 펼쳐진다. 올해는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불꽃대회 우승팀인 필리핀의 ‘드래건(DRAGON)’과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파렌테(PARENTE)’, 독일 하노버 국제불꽃대회 1위를 기록한 스웨덴 ‘예테보리스(GOTEBORGS)’ 등 세계 유명 팀들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한화가 길이 1㎞에 달하는 역대 최장 불꽃을 마지막으로 연출한다. 축제 첫날인 26일과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9시 40분부터 20분 동안에는 ‘시민 디자인 불꽃쇼’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포항시 홍보대사인 가수 전유진의 사회로 27일 국제 불꽃쇼 직전 90분간 관광객들과 소통하는 ‘불빛 라디오’가 진행된다. 포항시민들이 직접 주도해 만드는 거리 퍼레이드와 행사장 주변으로 불과 빛을 이용한 다양한 쇼가 펼쳐지는 형산강 프린지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은 이번 축제에 100만 명 이상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메인 행사가 예정된 27일에는 행사장 주변 교통을 통제한다. 또 강변 체육공원을 중심으로 차량 총 9,119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 13곳을 마련하고, 임시주차장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총 3개 노선의 셔틀버스를 각각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경북 포항시가 오는 27일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 때 운영할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노선. 출처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

경북 포항시가 오는 27일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 때 운영할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노선. 출처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랜 기간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못해 이번 축제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람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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