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우수 대학생 경북유학 지원
우수인력 취업·한국여 교육 지원에
2년마다 '경북페어' 열어 경북 홍보 합의
이철우(왼쪽 2번째) 경북도지사와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요기 아디티아나트(3번째) 주정부총리가 22일 인도 현지에서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인구 2억3,000만 명으로 인도 최대 주인 우타르 프라데시(UP)주와 손을 잡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은 지난 22일 UP주 주도인 러크나우에서 요기 아디티아나트 주정부 총리와 환담하고 상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UP주는 네팔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인도 북부에 있는 주로 인도 28개 주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다. 면적은 인도 4위로 한반도 크기와 비슷하다.
인도 최대 규모의 철도 네트워크와 7개의 공항, 풍부한 노동력으로 급성장하는 지역이다. 자동차 전자 등의 분야에 강해 경북과 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을 통해 경북도와 UP주는 △우수 대학생들의 경북 내 대학으로 유학지원 △우수 인력들의 경북 내 취업 지원 △한국어 교육 지원에 상호협력하게 된다.
또, UP주 최대의 산업지역인 노이다(Noida)시에서 경북기업 및 물품을 홍보하는 2년 주기의 △경북페어(GB-Fair)도 열기로 했다.
한편 델리와 인접한 UP주의 노이다시는 인도 정부가 계획적인 도시화와 산업지구 개발을 위해 생겨난 도시로 삼성, LG전자 공장이 있는 대표적인 공업지역의 하나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UP주와의 협약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에 경북이 진출하고, 인도의 우수한 학생과 인적자원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요기 아디티아나트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정부 총리가 이동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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