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환, '조선변호사' 애정신 공개에 쏟아진 비판
"감독님과 얘기한 후 올린 영상"
우도환이 '조선변호사' 속 애정신을 공개해 비판에 휩싸였다. 키이스트 제공
배우 우도환이 '조선변호사' 속 애정신을 공개해 비판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을 열었다.
22일 소속사 키이스트 측 관계자는 본지에 "우도환이 드라마를 좋아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던 팬분들에게 강한수(우도환)와 이연주(김지연)가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감독님과 얘기해 영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우도환은 애정신 공개에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이 있어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문제가 된 영상은 지난 21일 공개됐다. 우도환은 자신의 SNS에 "정말 감사하다. 3년 만 복귀작이라 많은 두려움과 걱정이 많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너무 좋은 배우들과 감독님들 그리고 누구보다 고생하신 '조선변호사' 스태프분들이 제게 가장 큰 힘이 돼 줬다. 많이 부족한 제게 많은 사랑을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미방영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강한수가 누운 채로 이연주를 끌어안고 뽀뽀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이 영상을 두고 갑론을박이 시작됐다. 우도환과 제작진의 선물로 받아들이고 기뻐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방영되지 않은 애정신을 공개한 것이 김지연에게 실례되는 행동이라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조선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일 종영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