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명학교 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 두각

울산서 열린 제17회 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 금 2, 은 2, 동 2 획득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안동영명학교 배구선수단이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영명학교는 최근 울산에서 펼쳐진 ‘제17회 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는 장애학생에게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목적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체육부문과 E-스포츠 부문으로 나누어 열린다.

안동영명학교는 작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이번에서는 중3학년 윤부현(포환던지기 금, 원반던지기 동), 고2학년 금제현(100m 금, 200m 은), 초5학년 한우진(카트라이더 동), 단체 종목인 배구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관희 영명학교 교장은 “전국대회에서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것은 교사의 열성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성실한 훈련의 결과"라며 "어려운 여건을 묵묵히 이겨내고 우수한 성적을 거양한 선수는 물론 뒷바라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신 학부모님들께도 진심으로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