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부, 2023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대상·최우수·지도자상 등 '싹쓸이'… 참가학생 77명 전원 수상 달성
경남도립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부가 '2023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참가 학생 77명 전원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립남해대 제공
경남도립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부가 국내 단일요리대회 중 최대규모인 '2023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참가 학생 77명이 전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남해대는 이 대회에서 15년 연속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19~21일 열린 '2023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는 한식의 세계화 및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사)한국조리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 22개 정부기관 및 민간기관이 후원·개최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대만·태국·일본 등) 및 전국 총 1,614팀 4,257명의 조리인이 참가해 요리 솜씨를 겨뤘다.
남해대 호텔조리제빵학부는 학생 라이브 요리 경연 및 세계요리 경연, 한식요리 경연, 제과제빵·디저트 경연 등에 총 77명이 참가해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1팀, 우수지도자상 1명, 우수심사위원상 1명, 금상 23개 팀 41명, 은상 15개 팀 20명, 동상 11개 팀 16명이 수상하는 등 참가자 전원 수상의 성과를 올렸다.
이주용(양식·2) 학생팀은 남해지역에서 생산되는 향토 특산물을 활용한 창작품을 선보여 학생 라이브 코스 단품요리 경연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전시경연 세계요리·한식요리·제과디저트 부문에서는 김소희·김혜민(한식·2) 학생팀이 최우수상을 ,김슬기(제과제빵·2) 학생이 우수상을, 김태정·이유리(양식·2) 학생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전체 선수단 지도를 맡았던 권오천 호텔조리제빵학부 교수가 후학 양성과 한국음식문화 향상 및 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권오천 교수는 "모든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올린 호텔조리제빵학부 지도교수들과 학생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참가자 전원 수상 성과는 남해대가 추진 중인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과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운영 성과, 그리고 훌륭한 실력을 갖춘 교수진 및 우수한 학생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수상작은 6월 9일 조리과학관에서 개최되는 '제25회 호텔조리제빵학부 졸업작품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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