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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태양광의 60% 지닌 아프리카 땅을 공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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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태양광의 60% 지닌 아프리카 땅을 공략하자

입력
2023.05.22 16:00
수정
2023.05.22 17: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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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앙골라에 태양광 모듈 첫 공급
앙골라 지역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8월까지 500W급 제품 공급하기로
"공공부문 이어 민간부문·신흥시장 공략"

미국 애리조나주에 설치된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고출력 태양광 모듈. HD현대에너지솔루션 제공

미국 애리조나주에 설치된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고출력 태양광 모듈. HD현대에너지솔루션 제공


HD현대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아프리카 시장에 처음 선보이게 됐다. 앙골라 지역에 발전소를 지을 때 이 회사 모듈을 쓰기로 한 것이다.

회사는 19일 포르투갈 MCA사와 22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앙골라 정부가 발주한 지역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맡은 MCA사는 발전소를 지을 때 HD현대에너지솔루션 제품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회사는 8월까지 500W급 제품을 MCA에 공급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이번 모듈 공급으로 앙골라 주민 14만 명의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앞면뿐 아니라 뒷면으로도 태양광을 흡수할 수 있어 일반 제품 대비 30% 이상 발전량이 높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한 장의 셀을 2개로 분할해 서로 연결하는 하프컷 기술이 적용돼 전류 손실을 낮추고 발전 효율을 높였다.

아프리카에 처음 제품을 공급하게 된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부터 앙골라에서 진행될 300MW급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의 입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업계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세계 태양광 자원의 60%를 가지고 있지만 태양광 발전 용량은 세계 1% 수준에 머물러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으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아프리카의 공공 부문뿐만 아니라 민간 태양광발전소에도 고출력, 고품질 제품을 공급해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겠다"며 "기존 주력 시장인 미주와 유럽에 더해 앙골라와 우즈베키스탄 등 신흥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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