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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공공어린이재활병원 30일 대전서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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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공공어린이재활병원 30일 대전서 개원

입력
2023.05.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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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는 26일부터...재활치료 한정 운영

30일 대전 서구 관저동에서 문을 여는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전경. 대전시 제공

30일 대전 서구 관저동에서 문을 여는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전경. 대전시 제공

대전광역시에 전국 최초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들어선다. 이 병원은 사전 예약을 받아 진료를 26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오는 30일 서구 관저동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서 개원식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총 494억 원을 들여 대전·세종·충남·넥슨 후원으로 조성됐다.

지난 2021년 착공한 이 병원은 당초 지난해 12월 준공·개원할 예정이었지만 의사 확보난과 건축공사 지연 등으로 늦어졌다. 병원 측은 지난 15일부터 시운전을 하고 있으며, 예약한 환자를 대상으로 26일부터 진료에 들어간다.

병원은 현재 재활의학과 3명, 소아청소년과와 소아치과 각각 1명으로 의료진을 확보했다. 부족한 당직의 2명의 공백은 시 소속 공중보건의를 파견을 통해 해소하고, 재활의학과 전문의 1명은 충남대병원에서 순회진료키로 했다. 또한 입원 등을 통해 집중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선별해 순차적으로 낮병동과 입원병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낮병동과 입원병동에서 치료받은 경우 병원 내 파견학급에 배치돼 교육도 받을 수 있다"면서 "대전시교육청이 해든학교 소속 특수교사 7명과 특수교육실무원 3명, 총 10명을 파견해 총 6학급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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