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경북도경제진흥원 협약 체결
납품대금 거래 안전망 확보
지역 경제회복 및 경쟁력 상승 기대
경북 경산시는 도내 최초로 지역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대구시 동구 신용보증기금 본사에서 경산시와 신용보증기금, 경북도경제진흥원이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고환율, 고금리,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산 지역기업들의 위기 극복과 경영안정 지원의 일환으로 경북도내에서는 처음 체결됐다.
협약 관련 내용은 △기업이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할 때 산출되는 보험료의 10%는 신용보증기금이 선할인하고 이후 △경산시가 기업별 최대 2백만 원 한도로 보험료의 20% 지원 등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공적 보험제도이다. 보험계약자인 중소기업이 거래처 또는 구매기업에 물품 혹은 용역을 외상 판매하고 ‘외상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을 신용보증기금이 최대 80%까지 보상해 준다. 기업이 안정적으로 판매대금을 회수할 수 있고 외상거래 위험을 줄이는 제도이다.
매출채권보험료는 구매기업의 신용등급, 결제 기간 등에 따라 보험에 가입된 매출채권금액의 0.1 ~5%까지 차등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본사 또는 주 사업장이 경산시에 소재하는 보험 대상 업종 영위 중소기업이다.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대구신용보험센터 또는 신용보증기금으로 전화(1588-6565) 또는 방문 상담 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기업의 적극적인 경영활동 지원 및 매출 증대, 지역의 경제회복 및 기업의 경쟁력 상승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기업지원정책을 발굴 시행해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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