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영주풍기인견 서울페스티벌
내달 2,3일 광화문 광장서 4년 만에 재개
패션쇼 열고 개발 원단 의상 선보여
식물성 자연섬유로 시원한 착용감이 특징인 경북 영주 풍기인견을 주제로하는 서울페스티벌이 다음달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17일 영주시에 따르면 사단법인 풍기인견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2023 영주풍기인견 서울페스티벌'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재개된다. 매년 본격적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 초에 열리는 풍기인견 서울페스티벌은 '에어컨 원단' '아이스 실크'로 불리는 풍기인견을 서울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알리는 행사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전시 홍보 및 체험부스를 운영해 여러 브랜드의 다양한 풍기인견 제품을 선보이고, 포토존을 만들어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풍기인견 인생샷' 즉석사진 촬영기회를 제공한다.
2일 첫날에는 오후 7시30분 개막식과 함께 풍기인견 패션쇼를 열고 새롭게 개발된 인견과 대마의 복합직물 원단을 이용해 제작한 의상을 선보인다.
풍기인견은 나무에서 추출한 순수 식물성 친환경 자연섬유로 피부가 여린 갓난아이부터 알레르기성 피부, 아토피성 피부 등 피부가 약한 사람에게 잘 맞는다. 연로한 노인들에게는 더 없는 효도상품이기도 하다.
영주 풍기지역 대표 특산물로 1934년 풍기방직 설립 이후 현재까지 전국 인견 생산량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2008년 공산품 최초 한국경영인증원의 웰빙인증을 받은 후 15년 연속 해당 인증을 지속 획득한 브랜드다. 2009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상, 2012년 특허청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 등 우수성을 확보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여름에 특히 인기 있는 풍기인견을 대도시 소비자에게 직접 홍보하고 침체된 인견 산업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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