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서 기물 파손 등 30여 차례 범행

전북 김제경찰서 전경.
만취 상태로 시장실을 찾아가 공무원을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17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5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8일 오전 8시 20분쯤 만취한 채 김제시청 시장실을 찾아가 비서실 직원 B(40)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주점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화분이나 거울 등을 파손하고 이를 만류하는 업주를 폭행한 혐의도 있다.
피해자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목포로 도주한 A씨를 최근 검거해 구속했다. A씨는 "5년 전에 넣었던 버스정류장 민원이 해결되지 않아 시장실을 찾아갔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저지른 범죄 행위가 30여 차례 이상"이라며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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