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연구소, 17일 목포서
광주 민간공항 이전 등 논의
국립 목포대학교 지역산업연구소는 오는 17일 오후 2시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남 서남권 관문공항의 역할을 위해 지난 2007년 개항한 무안국제공항은 현재 답보상태이다.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이전,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침체와 최근 불거진 광주 군공항 이전문제와 맞물려 공항 기능의 활성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목포대 지역산업연구소는 최근 지역 이슈로 떠오르며 많은 주장이 난무하는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이전과 광주 군공항의 전남권 이전 등에 대해 그간 경과나 정책적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하자는 의미로 토론회를 준비했다.
토론회는 '무안공항 관련 국가정책 및 활성화 방안'과 '광주 군공항 이전 상의 문제점과 특별법의 이해'를 주제로 최인묵 광주여대 교수와 최용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각각 발표한다. 또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 무안공항으로의 민간공항 이전 당위성, 광주 군공항의 전남지역 이전에 필요한 절차와 해법 등에 대해 패널 토론도 열린다.
목포대는 최근 지역산업연구소를 설립해 지자체-대학-산업체 협력 허브를 구축하고 미래 지역정책 개발 등 지역 현안 해결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한규 목포대 지식산업연구소 소장은 "국제화, 개방화 시대에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손색없는 공항 인프라를 갖추고 있음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협력 등 지역 상생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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