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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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한국일보 DB
부산에서 주말과 공휴일에도 아이를 돌봐 주는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부산시는 올해 하반기 이 같은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부모가 주말이나 공휴일, 야간시간 등 긴급한 상황이 있을 때 아이를 돌봐주는 어린이집으로 저출산 대응책의 일환으로 처음 추진하는 것이다.
시는 권역 별로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4곳을 시범 운영하기로 하고 현재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이용 대상은 부산에 사는 생후 6개월 이상~ 5세 이하 아동이다. 이용 시간은 주중 오후 6시부터 밤 12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부산시는 시범 사업 이후 만족도, 효과 등을 분석한 뒤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부산형 영영아반도 늘린다. 지난해 120곳 135개 반으로 운영을 시작한 영영아반은 현재 292곳 327개 반이 있는데 올해 안에 350개 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2개월 이하 영영아의 집중 보육을 지원하기 위해 교사 대 아동 비율을 1대3에서 1대2로 낮춘다.
이외에도 부산시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의 간식비를 기존 1인당 하루 300원에서 400원으로 올리는 등 영유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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