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생명기업 성장 적극 지원… 가시적 성과 도출
김해시는 김해강소연구개발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실시한 '2022년도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공공기술 이전, 투자유치, 기술창업 실적 등 정량적인 부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단·지자체의 노력 등 정성적인 부분을 균형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4개 등급으로 나눴으며 최우수 등급을 받은 특구는 김해와 포항, 홍릉, 천안‧아산 4곳이다.
김해강소특구는 2019년 6월 국내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분야 특화 강소특구로 지정받아 연구소기업 지원, 기술이전 사업화, 지역 인재들의 창업 육성, 특화성장 지원 등 의생명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해 2019년 특구지정 이후 처음 실시한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예산 감축(전년대비 20%)에도 연구소기업 설립 수는 상승해 8개의 특화 분야 연구소기업을 추가로 설립했고, 특구 전체 신규창업 목표치 대비 300% 달성, 매출액 목표치 대비 1,708% 달성, 일자리 창출 목표치 대비 580% 달성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다나젠과 연계한 디앤아이바이오, 경동제약과 연계한 케이아이바이오 설립을 유치했고, 특히 ㈜유로올이라는 의료용품 개발사를 기술사업화 전주기에 걸쳐 지원해 인제대백병원, 울산대병원 납품 성사시키는 등 백병원 임상교원과 의생명기업의 협업으로 밸류체인을 구성하는 우수사례를 창출했다.
이처럼 김해강소특구는 특화 분야에 집중한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기술기업을 성장시키는 등 강소특구 지정 취지에 맞게 사업을 추진 중이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병화 김해시 전략산업과장은 "김해강소특구는 의생명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왔고 이제는 기업이 고도화되고 자생적 성장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성숙단계로 진입할 시기"라며 "산·학·연 유기적인 협업으로 의생명기업 기술이 사업화까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차제와 기술핵심기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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