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카카오페이 먹통... "머리 자르고 결제 안 돼 민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카카오페이 먹통... "머리 자르고 결제 안 돼 민망"

입력
2023.05.15 15:15
수정
2023.05.15 15:39
0 0

"데이터베이스 부하로 2시간 장애"

15일 낮 12시 10분부터 카카오페이 결제 및 송금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15일 낮 12시 10분부터 카카오페이 결제 및 송금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카카오페이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15일 카카오페이는 "데이터베이스 부하로 이날 낮 12시 10분부터 오후 2시 15분까지 카카오페이머니 송금과 결제, 자산관리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정상화했으나 지속해서 모니터링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카오페이 오류로 애를 먹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오후 1시 30분쯤 "머리를 자르고 결제가 안 돼서 민망한 상황이었다. (미용실 측에서) 가능할 때 송금해 달라고 해서 그냥 왔다. 그런데 지금도 안 된다"고 썼다. 그 밖에 "점심값을 나눠 내려는데 다들 접속이 안 됐다", "결제가 안 돼서 식당(카페)에 갇혀 있다"는 성토글이 올라왔다. 지난해 10월 서버 화재로 카카오 계열사들이 대거 먹통 사태를 일으켰던 일을 거론하며 거세게 항의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서비스 오류는 하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 개최한 카카오페이의 오프라인 기자간담회 직후 발생했다. 신원근 대표는 간담회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압도적인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결제·송금에서 금융 거래로 이어지는 '생활 밀착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 3년 내 연간 거래 건수 100억 건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카카오페이 연간 결제 건수는 32억 건, 연간 사용자 수는 3,000만 명, 연간 거래액은 118조 원에 달한다.

윤주영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