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국·도비 330억 투입
2개 지자체 중 최종 한 곳에 건립
복수추천시 행안부가 낙점
단수추천시 최고점수 지자체로
경북도내 8개 지자체가 경합해 온 경북안전체험관 건립지로 상주시와 안동시(무순위) 두 곳으로 압축됐다.
경북도는 15일 건축 토목 교육 법률 안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선정위원회가 입지여건과 사업의 적기 진행 가능성, 균형발전, 교통접근성, 교육수요, 인근체험관과의 거리, 추진의지, 미래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주와 안동 두 곳을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안동과 상주가 선정된 것은 경북 북부권역이 체험교육 사각지대인 점과 단순히 시군의 체험관이 아닌 만큼 최적의 교육수요를 이끌 수 있는 곳, 교통접근성, 지방시대 균형발전 등이 선정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부지선정위는 “면밀한 검토와 치열한 고민 끝에 결정된 만큼 지금부터는 경북의 안전체험관을 넘어 K-안전체험관이 될 수 있도록 콘텐츠의 차별화, 시설의 편의성, 운영방식 등을 고민하고 하반기 있을 예정인 중앙공모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경북안전체험관은 국비(소방안전교부세) 100억 원과 도비 230억 원 모두 330억 원들 들여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행정안전부에 단수 또는 복수 후보지를 추천하면 상주시나 안동시 둘 중 한 곳이 최종 후보지로 확정된다. 단수일 경우 두 후보지 중 최고점수(비공개) 지자체를 추천하게 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부지선정위원회의 결정은 결국 안전이라는 시대정신과 지방시대 균형발전의 실현을 주문한 것”이라며 “북부지역의 안전체험 불균형과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동시에 관광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까지 연계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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