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취임식 가져
이경규(57) 신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15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항만 물류 인프라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항로 다변화를 통한 신규 항로 개설과 글로벌 대형 화주 유치 등으로 안정적 물동량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물류 전진기지인 항만배후단지 개발을 차질 없이 이행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최적의 기업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양관광 인프라 고도화와 여객 유치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긴 공백을 깨고 오랜만에 인천항을 찾는 이용객을 위해 양질의 서비스와 안전한 시설을 제공하겠다"며 "맞춤형 마케팅을 통한 여객 유치로 활기찬 항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항만 기능을 재편하고 해양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항만 재개발과 도심 재생이 조화를 이룬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과 협력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천항을 조성하겠다"며 "선박 미세먼지와 항만 온실가스 저감, 신재생 에너지 확대를 추진해 탄소 중립 인천항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마지막으로 "철저한 현장 점검과 재난유형별 매뉴얼 관리 등을 통해 모두가 안심하고 일하는 사람 중심의 인천항을 조성하겠다"며 "협력기업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인천항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조선대부속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해양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인천지방해운항만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해양수산부 정책기획관과 수산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2026년 5월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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