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 장학금 전달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국가대표 등 50명에게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기브앤드림 장학 사업을 통해 국내 취약 계층 아동·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50명에게 장학금 총 1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17일 충북 제천여고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이 학교 소속 박하은 롤러스케이팅 선수와 이은정 사회공헌위원, 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1회 장학생으로 선정된 이 선수는 다음 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23 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 롤러스케이팅 부문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금메달 유망주다.
올해 장학금은 롤러스케이팅을 비롯해 축구와 태권도, 육상, 스키, 피겨, 골프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유망주 중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각 장학생은 최대 300만 원을 받아 대회 출전비나 훈련비, 물품 구매비, 부상 치료비 등으로 쓴다. 이 위원은 "잠재력 있는 학생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뛸 수 있도록 도와 기쁘다"며 "꿈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의 땀과 열정에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스포츠를 통해 기부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의 사회공헌활동 '메르세데스 벤츠 기브' 중 하나다. 유망한 아동·청소년들이 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115명의 체육 꿈나무들에게 총 6억 원의 장학금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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