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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롤러스케이팅 꿈나무 돕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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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롤러스케이팅 꿈나무 돕는 까닭은

입력
2023.05.15 14:15
수정
2023.05.15 14:1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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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 장학금 전달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국가대표 등 50명에게

이은정(왼쪽부터)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과 박하은 제천여고 선수, 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이 지난달 17일 충북 제천여고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제공

이은정(왼쪽부터)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과 박하은 제천여고 선수, 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이 지난달 17일 충북 제천여고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기브앤드림 장학 사업을 통해 국내 취약 계층 아동·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50명에게 장학금 총 1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17일 충북 제천여고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이 학교 소속 박하은 롤러스케이팅 선수와 이은정 사회공헌위원, 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1회 장학생으로 선정된 이 선수는 다음 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23 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 롤러스케이팅 부문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금메달 유망주다.

올해 장학금은 롤러스케이팅을 비롯해 축구와 태권도, 육상, 스키, 피겨, 골프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유망주 중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각 장학생은 최대 300만 원을 받아 대회 출전비나 훈련비, 물품 구매비, 부상 치료비 등으로 쓴다. 이 위원은 "잠재력 있는 학생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뛸 수 있도록 도와 기쁘다"며 "꿈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의 땀과 열정에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스포츠를 통해 기부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의 사회공헌활동 '메르세데스 벤츠 기브' 중 하나다. 유망한 아동·청소년들이 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115명의 체육 꿈나무들에게 총 6억 원의 장학금을 줬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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