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타율 0.243 유지
피츠버그 배지환이 2타점 적시타로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
배지환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 원정 경기에서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배지환의 1안타는 알짜배기였다. 배지환은 2-0으로 앞선 3회 2사 2∙3루에서 상대 선발 카일 깁슨(볼티모어)의 시속 92마일(약 148km) 직구를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 안타로 득점권에 나가 있던 잭 스윈스키와 키브라이언 헤이스(이하 피츠버그)가 모두 홈을 밟으며 4-0이 됐다. 이달 첫 타점을 기록한 배지환은 시즌 타점을 11개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0.243(107타수 26안타)을 유지했다.
출루한 배지환은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올 시즌 4번째 도루 실패. 5회와 8회에는 각각 땅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쐐기 적시타로 벌린 점수 차를 끝까지 지키며 4-0으로 승리, 4연패를 탈출했다. 선발 미치 켈러는 이날 7이닝 13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5승(1패)째를 따냈다.
한편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21(122타수 27안타)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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