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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대선 개표율 65%... 에르도안 대통령 51.3%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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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대선 개표율 65%... 에르도안 대통령 51.3% 득표

입력
2023.05.15 03:28
수정
2023.05.15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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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율 50% 넘기면, 결선 투표 없이 당선

한 유권자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14일 대통령 선거에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에 체크가 돼있다. 앙카라=AP 연합뉴스

한 유권자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14일 대통령 선거에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에 체크가 돼있다. 앙카라=AP 연합뉴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경쟁자인 케말 클르츠다로을르 공화인민당(CHP) 대표를 약 8%포인트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튀르키예 언론 사바에 따르면, 개표율 65.8%를 기록한 상황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51.3% 득표율을 받았다. 클르츠다로을루 대표는 42.9% 득표율을 받았다. 8.4%포인트 차이다. AP통신은 "개표가 47% 진행됐을 때 에르도안은 확고하게 우위를 점하게 됐다"고 튀르키예 국영 언론을 인용, 보도했다.

다만 개표가 진행될수록 두 후보의 격차가 좁아지고 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28일 결선 투표를 통해 승부를 가려야 한다. 개표 15% 당시 에르도안 대통령은 56.7% 득표율을 받으며 클르츠다로을루 대표(37.4%)를 20%포인트 가까이 따돌렸는데, 개표율 38% 상황에서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52.8% 득표율을 받으며 클르츠다로을루 대표(41.2%)와의 격차가 11.6%포인트로 줄었다.

한편 국영 TRT 방송에 따르면, 이날 투표율은 65.6%이다. 지난 2018년 대선 당시 투표율은 86.2%였다.

베를린= 신은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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