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에 강점인 만큼 황금 퍼터 전달
올해 대회 15주년 대대적 브랜드 마케팅 전개
NH투자증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둔 이승현의 은퇴식을 연다.
NH투자증권은 14일 경기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에 이승현에게 헤드를 순금으로 만든 ‘황금 퍼터’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 NH투자증권 소속으로 뛰었던 선수에 대한 예우 차원이다.
이승현은 2018년 6월 S-OIL 챔피언십에서 역대 5호 기록인 노 보기 우승을 달성하는 등 정규 투어 통산 7승을 거둔 강자다. 이 중 6승은 NH투자증권 소속으로 우승했다. 특히 국내에서 퍼트를 가장 잘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유명했다. 2021년까지 KLPGA 투어를 뛴 이승현은 지난해 임신으로 투어 활동을 잠시 중단했고 올해 재기를 고려했지만 은퇴 결정을 내렸다. 이승현은 은퇴 후 선수 양성을 위한 연습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대회 개최 15주년 맞아 주최 측은 대대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했다. 대회 공식 로고를 바꾸고 주최사 아이덴티티를 살린 대회장 브랜딩을 진행했다. 브랜드 마케팅의 일환으로 갤러리 플라자도 530평 규모로 확대 조성했으며 주최사에서 직접 제작한 선수단 사인모자, 사인버킷햇, 골프장갑, 파우치, 우산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했다.
야외 활동과 나들이가 많아지는 개최 시기, 편리한 접근성, 갤러리 편의시설 및 서비스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춰 KLPGA 투어 중 갤러리가 많기로 유명한 이 대회는 첫날인 12일에 2,762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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