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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다음 달 1일부터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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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다음 달 1일부터 공모

입력
2023.05.12 14:08
수정
2023.05.1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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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상자 선정…11월8일 시상식

1980년 5.18 당시 광주민주화운동현장에서 취재 중인 위르겐 힌츠페터기자. 박태홍 전 한국일보 사진기자

1980년 5.18 당시 광주민주화운동현장에서 취재 중인 위르겐 힌츠페터기자. 박태홍 전 한국일보 사진기자

5·18민주화운동을 세상에 알린 독일인 영상기자 힌츠페터의 기자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이 6월 1일 국제공모를 시작한다.

12일 2023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 30분 광주 서구 5·18기념재단 오월기억저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국제공모, 시상식, 특별행사 계획을 발표한다.

5·18기념재단과 한국영상기자협회가 주최하고, 광주시가 후원하는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은 경쟁 3부문과 비경쟁 1개 부문, 총 4개 부문을 공모한다.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상금 1만 달러와 트로피를 수여한다. 공모는 다음 달 1일부터 7월 2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진행된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9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시상식은 11월 8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입국하지 못한 1회 수상자 미하일 아르신스키(Mikhail Arshynski)와 브루노 페데레코(Bruno Federico)도 참석해 전 세계영상기자들의 국제공모를 독려한다.

또 국제공모 홍보 메니페스토 필름과 제1회 국제공모 진행에 적극 후원하고 있는 미하엘 라이펜슈톨(Michael Reiffenstuel) 주한독일대사의 메시지도 공개한다.

나준영 한국영상기자협회장은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이 민주주의, 인권, 평화를 위한 노력들을 세상에 알리는 전 세계 영상기자들을 격려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세계 시민들의 든든한 연대와 지지가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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