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단독 1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12일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 6언더파 65타를 쳤다. 단독 2위 유해란에 1타 앞선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2년 6개월 만에 투어 13승을 노리게 됐다. 김세영은 이날 12번부터 15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한국 선수들은 첫날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신인 유해란이 5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고진영과 최혜진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이 최근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2015년 김효주, 2016년 김세영, 2018년 박인비가 우승했고, 2019년과 2021년 고진영이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서도 노승열이 첫날 11언더파 60타의 맹타를 휘둘러 선두로 치고 나갔다. 노승열은 같은 날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뽑아냈다
8언더파를 친 애덤 스콧(호주) 등이 노승열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6언더파 65타로 공동 10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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