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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로또' 박서진, 안성훈 꺾었다…최고 시청률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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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로또' 박서진, 안성훈 꺾었다…최고 시청률 9.9%

입력
2023.05.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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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로또', 전국 기준 시청률 1부 8.641%·2부 7.447%
재하와 맞붙은 진해성 "공식 대결만 4번"

'미스터로또'에서 '미스터트롯2' 톱7과 황금기사단의 활약이 펼쳐졌다. 박서진은 안성훈을 꺾어 시선을 모았다. TV조선 캡처

'미스터로또'에서 '미스터트롯2' 톱7과 황금기사단의 활약이 펼쳐졌다. 박서진은 안성훈을 꺾어 시선을 모았다. TV조선 캡처

'미스터로또'에서 '미스터트롯2' 톱7과 황금기사단의 활약이 펼쳐졌다. 박서진은 안성훈을 꺾어 시선을 모았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첫 방송된 TV조선 '미스터로또'는 전국 기준 시청률 1부 8.641%, 2부 7.447%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9.9%까지 치솟았다. '미스터트롯2'에 이어 스핀오프 '미스터로또'도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미스터로또'는 '미스터트롯2' 톱7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 박성온과 이에 대적하는 박서진 김용필 재하 등 황금기사단 7명이 노래방 대결을 펼쳐 로또 당첨의 기회를 획득, 팬들에게 황금 굿즈를 선물하는 역조공 음악 예능이다. 트로트 스타들의 노래방 배틀 예능으로 공개 전부터 주목받았다.

이날 톱7은 팬들을 향한 사랑을 담아 '그대여 변치 마오' 무대를 꾸몄다. 톱7의 팀워크가 빛난 가운데 황금기사단 핵심 멤버 박서진 김용필 재하가 등장했다. 박서진은 "안성훈 내가 왔다"를 외치며 장구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때 박서진의 장구채가 부러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필과 재하는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함께 불렀다. 황금기사단 용병으로는 송민준 추혁진 윤준협 황민호가 출격했다.

이날은 '복수는 나의 것! 리벤지' 특집으로 꾸며졌다. 1라운드에서는 진해성과 재하가 맞붙었다. 진해성은 재하가 자신을 지목하자 "지겹다, 정말"이라며 "공식 대결만 4번이다. 다 내가 이겼다"고 말했다. 진해성은 나훈아의 '사모'를 선곡, 98점을 받았다. 재하는 진해성이 안성훈에게 패배했을 때 부른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깊은 감성으로 불러 96점을 받았다.

2라운드는 나상도와 황민호의 대결이었다. 경연 당시 두 사람은 듀엣 무대를 꾸몄으나 나상도가 승리하며 황민호가 탈락했다. 나상도는 "민호가 귀여운데 무섭다. 오늘 질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황민호는 "내가 상도 삼촌보다 감성은 낫다"고 도발을 해 웃음을 줬다. 나상도는 태진아의 '동반자'를 선곡, 흥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으나 91점을 받았다. 황민호는 김용임의 '훨훨훨'을 불러 92점을 받았다.

3라운드는 박지현과 윤준협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경연 당시 데스매치에서 만났다. 윤준협은 슈퍼모델 워킹으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박지현은 깜빡이 워킹으로 대응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우정은 여전하다는 두 사람의 모습이 미소를 유발했다. 이어 선공에 나선 박지현이 하동진의 '인연'을 불러 94점을 받았다. 윤준협은 한영애의 '누구 없소'를 소화해 95점을 받았다.

4라운드에서는 최수호와 추혁진이 맞붙었다. 오늘만큼은 킹메이커가 되겠다는 추혁진에게 최수호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맞섰다. 진시몬의 '애원'을 선곡한 추혁진은 91점을, 주현미의 '여인의 눈물'을 선곡한 최수호는 99점을 받았다. 대결의 승리는 최수호에게 돌아갔다.

5라운드에서는 송민준과 진욱이 만났다. 톱7 결정전 당시 8위를 한 진욱은 당시 7위 진욱을 대결 상대로 지목했다. 자다가 소리 지르면서 일어난 적도 있다는 송민준에게 진욱은 "7과 8은 다르다"고 도발했다. 송민준은 백설희의 '봄날'을 선곡해 엄청난 가창력으로 소화했으나 91점을 받았다. 진욱은 금잔디의 '나를 살게 하는 사랑'을 선곡해 섬세한 감성과 목소리로 불러 94점을 받았다.

6라운드는 황금기사단 대장이 나섰다. 박서진이 "안성훈, 너 나와"를 외쳤다. 박서진은 데스매치 당시를 떠올리며 "가만히 있었는데 데스매치에서 성훈이 형이 선택했다"고 유쾌하게 서운함을 표현해 웃음을 줬다. 안성훈은 어쩔 줄 몰라하면서도 최선을 다해 노래했다. 이 대결은 두 사람이 서로의 노래를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안성훈은 박서진의 '춘몽'을, 박서진은 안성훈의 '좋다'를 선택했다. 안성훈이 98점, 박서진이 100점을 받았다.

마지막 라운드는 김용필과 박성온의 대결이었다. '미스터트롯2' 맏형과 막내의 대결이었다. 김용필은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을 불렀다. 낭만가객다운 섬세한 감정선과 목소리가 감탄을 유발했고, 점수는 98점이 나왔다. 박성온은 경기민요 '배 띄워라'를 선곡했다. 탄성이 쏟아진 박성온 무대의 점수는 100점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승리한 톱7 팀 팬이 황금 굿즈를 받은 팬들이 톱7 팀과 황금기사단 팀에서 1명씩 나와 꾸민 듀엣 무대의 점수를 제대로 추측하는 경우 황금 굿즈를 한 개 더 가져갈 수 있는 싹쓸이 라운드가 있었다. 안성훈과 박서진이 소명 김정호의 '최고 친구'를 듀엣으로 불렀다.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과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듯 무대는 완벽했고, 점수는 99점이었다. 톱 7 팀의 한 팬이 황금 굿즈 2개를 얻는 행운을 차지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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