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폐광지역 숙원사업"… 영월~삼척 고속도 예타 통과 총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폐광지역 숙원사업"… 영월~삼척 고속도 예타 통과 총력

입력
2023.05.11 14:00
0 0

강원도 "폐광지 회생 위해 꼭 필요
수소 등 미래 전략산업에도 도움"

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영월~삼척 고속도로 노선. 삼척시 제공

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영월~삼척 고속도로 노선. 삼척시 제공

강원도가 영월에서 삼척을 잇는 고속도로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위한 전략을 고심 중이다.

강원도는 11일 "해당 노선은 경기 안성에서 충북 제천, 영월을 지나 삼척까지 예정된 동서6축 가운데 마지막 구간"이라고 밝혔다. 평택~제천(127㎞) 구간은 이미 개통됐고, 제천~영월(29㎞)은 2032년 운행을 목표로 설계가 진행 중이다. 기획재정부는 앞서 9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영월~삼척고속도로를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선정했다.

영월~삼척 고속도로가 폐광지역을 지나는 만큼, 지역사회의 기대 또한 높다. 통상 10개월가량 이뤄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내년 하반기 노선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강원도는 보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노선은 정선 분기점은 남면 행정복지센터 부근, 삼수령 한국수자원공사 태백지사 주변, 동해고속도로와 만나는 삼척 나들목(IC)을 경유하는 안이다.

강원도는 예비타당성 조사 문턱을 넘는 게 먼저라는 입장이다.

정치권과 함께 강원 남부권의 교통·물류망 개선과 폐광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미래가치를 집중 부가시킬 계획이다. 산간지역이 많아 경제성(B/C)낮게 나올 경우를 대비한 전략이다. 강원도는 "단순 경제논리를 넘어 물류, 수소산업 기반 육성 등 국가 차원의 미래가치를 강력하게 주장해 예비타당성 조사 문턱을 넘어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