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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17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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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17일 정상회담

입력
2023.05.10 22:40
수정
2023.05.1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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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7일 한국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연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는 16~18일 공식 방한하는 트뤼도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윤 대통령이 캐나다를 방문했을 당시 트뤼도 총리의 방한을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대통령실에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도 "가까운 시일 내 트뤼도 총리를 다시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과 캐나다는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는다. 이 대변인은 "트뤼도 총리의 방한이 오랜 우방으로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의 우호협력 역사를 축하하고 자유, 민주주의, 법치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우방국으로서 한·캐나다 양국 관계의 미래협력비전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외교가에서는 양 정상이 안보 현안 외에도 양국 관계를 업그레이드하는 차원에서 한국과 캐나다의 워킹홀리데이 참여자 쿼터를 늘리는 등 미래세대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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