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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5·18 발언' 논란 김재원에 당원권 정지 1년… 차기 총선 공천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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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與, '5·18 발언' 논란 김재원에 당원권 정지 1년… 차기 총선 공천 배제

입력
2023.05.10 22:16
수정
2023.05.1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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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사퇴 태영호, 당원권 정지 3개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달 20일 오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기념관을 찾아 유족들에게 사과하기 위해 대회의실로 이동하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4일 라디오 인터뷰 중 "4·3 기념일은 조금 격이 낮은 기념일 내지 추모일"이라고 발언, 구설에 올랐다. 뉴시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달 20일 오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기념관을 찾아 유족들에게 사과하기 위해 대회의실로 이동하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4일 라디오 인터뷰 중 "4·3 기념일은 조금 격이 낮은 기념일 내지 추모일"이라고 발언, 구설에 올랐다. 뉴시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10일 잇단 설화로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윤리위 결정을 몇 시간 앞두고 최고위원직에서 자진사퇴한 태영호 의원에 대해선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윤리위 4차 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두 사람에 대한 징계 논의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당내에선 두 사람에 대해 당원권 1년 정지 이상의 중징계 결정이 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태 의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직 자진사퇴를 발표한 것이 정상참작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최고위원은 윤리위 징계 결정으로 사실상 내년 총선 공천을 받지 못할 상황에 놓인 반면, 태 의원은 내년 총선 공천을 신청할 길은 열린 셈이다.

정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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