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전남도, 주민 10명 미만 '작은 섬' 16곳 선정... 143억 지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전남도, 주민 10명 미만 '작은 섬' 16곳 선정... 143억 지원

입력
2023.05.10 09:57
0 0

전국 최다, 신안군 등 5개 지자체


진도군 독고혈도 선착장 전경. 전남도 제공

진도군 독고혈도 선착장 전경.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주민 10명 미만이 기거하는 ‘작은 섬 공도 방지사업’에 전국 25개 섬 중 최다인 16개 섬이 선정돼 정부로부터 국비 143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올해 선정한 고흥군·영광군·완도군·진도군·신안군 5개 지자체 16개 섬엔 정주여건 개선에 필요한 분야별 기반 시설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주하기 위한 필수시설을 우선 지원해 소외된 작은섬 주민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은 섬 공도 방지사업’은 10명 미만의 주민이 거주해 개발 대상 섬(10인 이상)에서 제외된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도화 방지를 위해 행안부에서 5년 동안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4년간 작은섬 당 2억~10억 원을 지원한다. 또 1년은 사업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성과급 으로 지원한다.

전남도는 행안부 사업 선정 이전부터 정책에서 소외된 작은 섬의 주민을 위한 ‘작은 섬 큰 기쁨 사업’을 꾸준히 추진했다. 지난 2016년 13개 섬, 34가구 지원을 시작으로 7년간 57개 섬, 414가구 지원해 섬 주민 생활 불편 해소에 노력했다.

특히 작은 섬에 대한 정책 지원과 활성화를 위해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한 결과 행안부의 ‘작은 섬 공도 방지 사업화’를 통해 국비 143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사업을 통해 안정적 식수 확보를 위해 지하수 및 빗물 정수시설 등 개발, 태양광·유류 등을 활용한 기본적인 전력 발전시설 구축, 선박을 안전하게 이용·관리할 수 있는 접안시설을 비롯한 호안 정비와 보행로 등 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주하기 위한 필수시설을 우선 지원한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도는 2016년부터 소외된 작은 섬 주민을 위해 ‘작은 섬 큰 기쁨 사업’을 지속 추진했고 전남도의 노력과 축적된 역량이 전국 최다 선정, 결실로 나타났다”며 “섬 정책 사각지대에 있는 작은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