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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콘서트서 "말 아끼고 싶다" 말한 이유는?

입력
2023.05.0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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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의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 '아리스트라'(Aristra)를 연출한 권재영 PD가 전국투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유튜브 '권PD의 아름다운 구설' 제공

김호중의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 '아리스트라'(Aristra)를 연출한 권재영 PD가 전국투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유튜브 '권PD의 아름다운 구설' 제공

김호중의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 '아리스트라'(Aristra)를 연출한 권재영 PD가 전국투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권 PD는 8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콘텐츠에서 "김호중이 첫 공연 전 '나는 내 노래가 너무 어렵다. 그래서 최대한 말을 아끼고 싶다'라고 하더라. 무대 위 아티스트의 목 컨디션을 위해 멘트 시간을 최소한으로 잡아놨다"라며 "그런데 막상 무대에 올라서니 김호중 씨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았던가 보다. 이날 공연은 3시간 40분 정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당초 공연 총 러닝타임은 3시간 정도를 예상했기에 소속사와 스태프들은 비상이 걸렸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권 PD는 "연로한 관객들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고, 자칫 귀갓길이 어려워질 수도 있었던 탓에 2회 공연부터는 셋리스트에서 일부 곡들를 뺄 수 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아리스트라'의 셋리스트 변경은 13회 공연 내내 이어졌다는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권 PD가 김호중에게 "언제든 셋리스트를 바꿔도 된다"라고 사전에 약속했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이후 김호중은 매 회 공연에서 새로운 노래를 추가하거나 일부 순서를 바꾸자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권 PD는 "공연을 두세 번 이상 보시는 분들이 많았다. 김호중의 입장에서는 똑같은 것만 보고 가시면 심심하실 수 있다. 관객들에게 한곡이라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게 가수로서 김호중의 욕심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권 PD는 '아리스트라' 서울 공연 마지막 날이자 김호중의 생일을 맞아 원형 무대 리프트를 케이크 모양의 3단으로 특별히 준비해 준 일화와 엔딩곡을 '빛이 나는 사람'으로, 앙코르 곡을 '마이 웨이(My way)'로 정한 이유 등 투어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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