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인니 서자바주 의사협회 초청으로
인니 의사 1,500여 명 참석한 학술대회서
경북도는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의사협회 주관 전국 학술대회에 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우수사례와 그 성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서자바주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쪽에 있는 주다. 수도 자카르타와 붙어 있으며, 인구는 4,800만 명에 이른다. 지난 3월 경북도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글로벌 의료 서비스의 포스트 팬데믹 과제’를 주제로,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1,500여 명의 의사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경북도는 서자바주 의사협회 초청으로 학술대회의 유일한 국외 발표자로 참석해 경북의 코로나19 대응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조직 강화를 위한 감염병관리과 신설 △민ᆞ관 역학조사관, 감염병관리지원단, 25개 보건소의 역학대응 △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경북형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병원을 통한 병상 대응 △감염취약시설 음압형 환기장비 구축 △메타버스를 활용한 체계적 교육 훈련 시스템 구축 등이다.
또 마라나타 의과대학(Maranata University) 및 부속병원(Maranata hospital)을 방문해 팬데믹과 감염병 위기에 따른 의료기관의 역할 논의와 필수 의료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K-방역을 선도적으로 이끌어온 경북의 코로나19 대응 성과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경북도와 인도네시아의 방역 공조는 물론, 미래 감염병 대응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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